경상북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한 2025 김천 김밥축제 현장
경상북도는 16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2027년 경북을 대표할 지정축제 14개와 미소축제 6개를 선정했다. 도는 이번 선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고, 자생력 있는 축제 운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2년간 콘텐츠 개발과 축제 운영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축제의 완성도와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축제 2개, 우수축제 6개, 유망축제 6개를 선정했다. 최우수 축제로는 구미 라면축제(11월 6~8일)와 김천 김밥축제(10월 23~25일)가 이름을 올렸다.
구미 라면축제는 국내 유일의 도심형 라면축제로, 조리·창작·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 참여도를 높이고, 한 공간에서 다양한 지역의 개성 있는 라면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도심 방문과 소비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 김밥축제는 전국 각지의 이색 김밥과 지역 특색을 살린 김밥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김밥 만들기 체험과 큐레이션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문화공간과의 연계를 통해 방문객 만족도와 축제 확장성을 동시에 높인 점이 주목받았다.
우수축제로는 포항 국제불빛축제(11월 20~22일), 영천 보현산별빛축제(10월 중), 청송 사과축제(10월 28일~11월 1일), 영양 산나물축제(5월 7~10일), 영덕 대게축제(3월 26~29일), 청도 반시축제(10월 중)가 선정됐다.
유망축제에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5월 2~5일), 고령 대가야축제(3월 27~29일),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5월 14~17일), 봉화 은어축제(7월 25일~8월 2일), 울진 죽변항수산물축제(11월 중), 울릉 오징어축제(7월 중)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을 살린 소규모 축제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10월 중), 상주 슬로라이프페스티벌(9월 12~13일),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9~10월 중), 청송 백자축제(9월 11~13일), 성주 가야산황금들녘축제(10월 중), 칠곡 꿀맥페스티벌(7월 11~12일)을 미소축제로 결정했다.
경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지정축제와 미소축제를 중심으로 지역축제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관광 흐름에 맞춰 축제를 매개로 한 관광·문화·체험 연계 콘텐츠를 확대하는 한편, 시군 간 연계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제는 단순히 방문하는 축제를 넘어,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운영 내실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군 간 지역축제 연합을 통해 축제의 확장성을 넓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