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학교 시설 내진성능 확보…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포항‧경주 지진 이후 지진 재해에 대비한 학교 시설의 내진 보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진성능 확보를 통해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2,548동의 학교 시설 중 2,157동의 내진성능 확보를 완료했으며, 남은 391동에 대해서는 2024학년도 겨울방학까지 보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진 보강 대상은 교사와 체육관, 기숙사, 급식소, 강당 등 주요 교육시설이며, 구조적으로 내진 보강이 어려운 조적조와 경량 철골조 건물은 개축 또는 철거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관사와 업무시설 같은 일반건축물, 법령 개정 시기에 신축되어 내진설계 여부가 불분명한 건물, 문화재 건물 등은 2025년도까지 순차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한편, 공간 재구조화를 목표로 하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과는 예산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별도 추진한다. 경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진 보강 사업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