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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사제 동행 해외 체험 연수 사례집 ‘동행’ 발간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12-01 09: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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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위기 극복·성장 스토리 담은 실천형 교육복지 모델 제시
  • - 학생–교직원 신뢰와 동행의 가치를 학교 현장에 확산

경북교육청, 사제 동행 해외 체험 연수 사례집 ‘동행’ 발간해외 체험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역사 건물 앞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올해 ‘우리는 단디짝꿍’ 사제 동행 해외 체험 연수에 참여한 학생과 교직원의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 ‘동행’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위기 상황을 극복한 학생들의 변화 과정과, 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이어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 교직원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사제 간 신뢰와 동행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교직원들이 직접 집필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발굴 과정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 지원 △신뢰 관계 형성 △외부 기관 연계 등 구체적 지원 활동이 상세히 담겨 있어 교육 현장에 깊은 울림을 전한다.


‘단디짝꿍’은 경상도 방언 ‘단디(단단히·확실히·제대로)’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교직원과 학생이 단단히 짝이 되어 삶의 위기를 함께 이겨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례집 발간을 통해 학생을 지원한 교직원의 사기 진작과 우수사례 확산을 도모하고, 실천 중심의 교육복지 정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사례집 ‘동행’은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총 980개 기관에 배부된다.


사례집 집필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은 거창한 가르침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떨림에도 귀 기울이며 함께 걸어주는 그 순간이 진정한 교육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단디짝꿍’이라는 이름처럼 교직원과 학생이 단단히 손잡고 서로를 지탱하는 모습 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느낀다”며

“이 귀한 이야기가 학교 현장 곳곳에 따뜻한 울림이 되어 사랑과 신뢰의 교육문화가 더욱 깊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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