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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 인성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인성교육”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11-26 09:54:19
  • 수정 2025-11-26 09: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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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 분야 95% 이상 달성, 체험 중심 프로그램 선호 높아
  • - 2026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 핵심 기반 마련

025 인성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인성교육”공청회 참석자들이 2026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의견을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6일, ‘2025 인성교육 만족도 조사 및 인성교육 시행계획 달성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기반으로 추진한 인성교육 정책이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성교육진흥법」 제16조 및 시행령 제13조에 근거해 실시됐으며, 학생 10,961명, 학부모 4,393명, 교원 2,472명 등 총 17,826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는 2026년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성교육 추진 성과는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높게 나타났다. 교육과정 기반 인성교육은 97.6%, 인성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은 95.73%,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인성교육 지원은 96.75%를 기록하며 전 분야에서 95% 이상의 성취율을 보였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 학생자치 활동,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운동이 인성 함양에 효과적이었다고 응답했으며, 2026년에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 체육·예술교육, ‘도전! 꿈 성취 인증제’, 학생자치 활동 등을 꼽아 체험 중심·도전 중심 인성교육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학부모는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예절교육의 효과를 높게 평가했으며, 가정과 연계된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적 인성교육 체제에 대한 기대가 확인되었다.

교원들은 2025년 주요 과제 중 ‘인성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을 가장 효과적인 정책으로 평가했으며, 가정 연계 교육 확대와 체험·동아리 활동 중심 프로그램의 강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경북교육청 대표 프로그램인 ‘도전! 꿈 성취 인증제’는 학생들이 2026년에도 가장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함께 해요, 감사 운동’ 또한 따뜻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대표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성교육은 학생의 삶과 성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토대”라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2026 인성교육 시행계획에 충실히 반영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인성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공감 격대교육을 강화하여 조부모·부모·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중심 인성교육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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