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월 4일 구미시에 위치한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늘봄학교 운영의 핵심 인력인 늘봄지원실장(임기제 교육연구사) 55명을 추가 선발하기 위한 2차 전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늘봄지원실장은 늘봄학교의 관리자로서 늘봄지원실 업무를 총괄하며, 교내 늘봄학교 관련 인력을 지휘·감독한다. 또한 기존 교감과 방과후(돌봄) 부장이 맡던 방과후·돌봄 업무를 포함한 늘봄학교 기획과 조정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선발에는 총 87명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전형을 통해 75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2차 전형으로 서술평가와 심층 면접에 응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1월 1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된 55명을 포함해 총 112명의 늘봄지원실장은 도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배치된다.
늘봄지원실장은 2025년 3월 1일부터 2년간 임기제 교육연구사 신분으로 근무하며, 이후 교사 직책으로 복귀한다. 이 제도는 학교 현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육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투명하고 공정한 선발 절차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늘봄지원실장을 배치함으로써, 늘봄학교가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선발이 늘봄학교 운영의 기반을 강화하고, 방과후·돌봄 업무의 질적 향상을 통해 교육 현장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