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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뷔어거뷔제 김나지움, 경북교육청 방문… 글로벌 교육 교류 활발
  • 김학산 기자
  • 등록 2025-05-23 08: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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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구미산동고와 국제교류 이어온 독일 작센주 학생들, 한국 교육 현장 체험
  • - 경북교육청, 125개 학교 대상 국제교류 지원… 세계 시민 역량 강화 나서

독일 뷔어거뷔제 김나지움, 경북교육청 방문… 글로벌 교육 교류 활발경북교육청 연화관에서 독일 뷔어거뷔제 김나지움과 구미산동고 학생·교사들이 함께 환영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독일 드레스덴의 명소가 배경 화면에 소개되고 있다.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5월 21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의 뷔어거뷔제 김나지움(Bürgerwiese Gymnasium Dresden) 방문단을 초청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뷔어거뷔제 김나지움에서 교사 2명과 학생 18명, 그리고 자매결연 학교인 구미산동고등학교의 교사 4명과 학생 24명 등 총 48명이 참석했다. 2021년부터 이어져 온 두 학교 간 국제교류는 이날 행사를 통해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다.


이날 일정은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기념품 증정, 경북교육 소개와 질의응답, 교육청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양국의 교육 시스템을 비교하며 교육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 행복교육지원과 유진선 과장은 환영사에서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이 만나는 이 소중한 경험이 학생들의 꿈과 가치관을 확장시켜,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뷔어거뷔제 김나지움 인솔 교사인 율리하 하크만(Julea Hackmann) 선생은 “경북교육청의 따뜻한 환영과 독일어 자막, 영어 진행 등 세심한 배려에 깊이 감동받았다”며, “경북교육이 세계 교육의 표준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도내 125개 학교에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원 중이며, 예산뿐 아니라 운영 매뉴얼 보급, 담당자 연수, 컨설팅 등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교육부의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시범교육청으로 2년 연속 선정되어 독일을 포함한 해외 교육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세계와 연결된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세계 시민으로서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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