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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발생 막는 친환경 전기물 정화기술, 특허 등록 완료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6-02 11:21:27
  • 수정 2025-06-02 11: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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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상관 발명가, 자연순환형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문제 해결 나서
  • - 생산·정화·저장·재활용 가능한 융복합 기술로 수질 개선 기대

녹조 발생 막는 친환경 전기물 정화기술, 특허 등록 완료수문형 댐 전경. 최근 특허 등록된 친환경 전기물 정화기술은 이처럼 하천이나 저수지 등 수질 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적용되어 녹조 발생을 억제하고 수자원 재활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한상관 씨가 개발한 친환경 전기물 정화장치 기술이 6월 1일자로 특허청으로부터 정식 특허 등록(출원번호 10-2024-0137181호)을 받았다. 이번 특허는 ‘녹조를 발생시키지 못하도록 작용시키는 친환경 전기물’이라는 명칭으로, 수질 정화와 자원 재활용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융복합 기술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오염된 바닷물과 하천수를 정화하면서도 녹조 발생을 방지하고, 수중에 포함된 영양염류를 흡수해 인공어장 등 생물자원 생산에 재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수질 정화 기술이 가지지 못한 ‘흡수 피해 방지’와 ‘재료 재활용’의 특징을 포함해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발명자인 한상관 씨는 “이번 특허는 깨끗한 하천과 바다를 만들기 위한 자연친화적 시도로, 에너지 절감과 자원 선순환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향후 실용화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와 인증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허는 과거 2025년 4월 28일 중복 특허 결정으로 인해 한 차례 취소되었으나, 재심사 청구를 통해 정식 등록이 이뤄졌으며, 관련 기술은 총 5건의 참고 문헌과 함께 특허청의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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