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뿌리와 문화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
경산 북부회(회장 문계화)는 6월 24일, 지난 5월 새롭게 문을 연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시정 논의를 넘어, 지역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새로 개관한 전시관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임당유적전시관 앞에서 지역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기념촬영 중인 북부회 회원들” 이날 북부회 회원들은 전시관 내부를 둘러보며 고대국가 압독국의 생활과 문화를 살펴본 뒤, 경산시의 주요 시정 사항과 관내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역사회의 실질적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 현장 중심의 회의는 실효성 있는 논의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계화 북부동장은 “임당유적전시관은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역의 뿌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역사교육의 장”이라며 “이번 정례회가 지역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시관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임당유적전시관은 경산시에서 세 번째로 정식 개관한 공립박물관으로 ▲임당유적실 ▲자연유물실 ▲어린이체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압독국 사람들의 삶과 죽음, 생활상을 생생하게 담아낸 이 전시관은 지역 고대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