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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조뉴스가 주역 쉽게 설명합니다 주역칼럼 제3회 수뢰둔(水雷屯) — 어려움 속에서 싹이 트다
  • 해송 기자
  • 등록 2025-07-04 11:01:38
  • 수정 2025-07-10 15: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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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작은 언제나 고통스럽다
  • - 혼란 속 질서 찾기, 기다림의 지혜


협조뉴스가 주역 쉽게 설명합니다  주역칼럼 제3회  수뢰둔(水雷屯) — 어려움 속에서 싹이 트다협조뉴스가 주역 쉽게 설명합니다
주역칼럼 제3회


수뢰둔(水雷屯) — 어려움 속에서 싹이 트다


시작은 언제나 고통스럽다
혼란 속 질서 찾기, 기다림의 지혜


괘 설명

수뢰둔(水雷屯)은 물(水)이 위에 있고, 천둥(雷)이 아래에 있는 괘입니다.
‘둔(屯)’은 씨앗이 막 싹을 틔우는 상태를 의미하며, 초창기의 혼란과 고난, 그러나 그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움트는 시작을 뜻합니다.


본문

처음 시작은 누구에게나 어렵습니다. ‘수뢰둔’은 바로 이 고통스러운 첫걸음을 상징합니다. 어린 새싹이 단단한 흙을 뚫고 나오려 할 때 겪는 진통처럼, 사람도 인생의 새 국면을 시작할 때 온갖 방해와 저항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괘는 말합니다. “지금은 억지로 밀어붙일 때가 아니다. 기다림과 준비의 시간이 필요하다.”
둔괘는 무언가 막히고 뜻대로 되지 않는 시점에서, 불안해하지 말고 마음을 다스리며 천천히 상황을 파악하라고 조언합니다.


예컨대, 신입사원이 처음 회사에 들어가 적응하지 못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것도 둔괘의 모습입니다. 조급히 인정받으려 하기보다, 눈치를 보고 배워가며 내부의 흐름을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둔’은 외부적 혼란 속에서 내부적 질서를 세우는 과정입니다. 이 시기는 마치 거친 파도를 견디는 배와 같기에, 인내하고 중심을 지키는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단단한 기반을 다질 기회로 삼으세요.


생각해 볼 질문

  • 지금 내가 겪는 어려움은 성장의 신호일까?

  •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는 용기를 가질 수 있는가?


괘상 이미지 

☵ ☳ 水雷屯

다음 회 예고

주역칼럼 제4회 — 산수몽(山水蒙)
‘배움의 시작, 무지에서 지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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