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캠퍼스 야외에서 지품천중학교 학생들이 UCLA 재학생의 안내와 설명을 들으며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지품천중학교(교장 허영배)는 경북글로벌교류단에 선발되어 지난 8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4박 6일간 국제교류체험 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교류를 위해 국제교류 동아리는 6월부터 농악 공연을 준비해왔다. 학생들은 5가지 전통 악기 편성을 완성하기 위해 북에서 장구로 악기를 바꾸는 등 역할 조정을 하며, 매주 창의성과 협동심을 키우는 과정을 거쳤다.

8월 6일 출국 후 첫 일정으로 UCLA를 방문한 학생들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재학생들의 안내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제 대학 생활의 모습을 가까이 접할 수 있었다. 이는 학생들에게 학업 동기와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세계적인 명문대학 칼텍(CALTECH)에서는 한국인 공학박사의 강연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석·박사 과정을 마친 선배의 경험담은 학생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글로벌 비전을 동시에 심어주었다. 또한 LA 자연사박물관 등 현지 탐방 활동도 진행하며 견문을 넓혔다.

특히, 미국 각지에서 모인 한국인 교사들 앞에서 펼친 농악 공연은 큰 감동을 주었으며, 학생들 스스로도 한국 문화를 알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