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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몽골 해외봉사단 해단식 개최…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 성과 공유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8-20 15: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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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남대 주관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 3년째 운영… 한국문화 전파·환경 복원 등 현지서 호평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14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에서 「2025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에 참여한 대학생 해외자원봉사단의 성과공유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해외자원봉사자 인증서 수여, 우수 활동대원 시상, 대표 학생의 활동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18명의 대학생과 영남대학교 사회공헌단 관계자들은 봉사활동을 돌아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외봉사 활동은 12박 13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와 테를지국립공원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경산시, 몽골 해외봉사단 해단식 개최…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 성과 공유“몽골에서 미래를 심다” 경산시 해외자원봉사단 해단식 단체사진 

자원봉사단은 KOICA 몽골사무소와 몽골국가사무소를 방문하고, 몽골국립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23번 학교 및 에르뎀 고아원 등지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교육 및 체험 활동을 펼쳤다. 


또한 테를지 국립공원에서는 나무 심기와 쓰레기 수거 등 자연생태복원 활동을 수행하며 환경 보존에도 앞장섰다.


더불어, 현지 네링가르츠 유학원과 협력하여 ‘경산 유학페어’를 개최하고, 경산 소재 대학들을 직접 소개하며 지역의 교육 인프라와 매력을 알렸다. 


참가 학생들은 유학 준비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경산의 유학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소개하는 데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을 마친 영남대학교 배기태 대표 학생은 “봉사단의 노력이 수많은 뜻깊은 순간들을 만들어냈다”며 “이번 교류가 따뜻한 울림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일 시장은 “여러분이 몽골 땅에서 흘린 땀과 진심이 그곳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길 바란다”며 “이번 경험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은 올해로 3년째를 맞았으며, 영남대학교가 주관하고 외교부와 협력하여 운영되고 있다. 


경산시 관내 10개 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하고, 공공외교와 지역 공동체 이해를 주제로 사전교육을 받은 후 해외에 파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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