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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올해 첫 벼 수확…‘한장군 쌀’ 본격 출하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8-22 13: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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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이른 무더위 영향으로 수확 시기 앞당겨져…지역 농산물 브랜드 강화 기대 -

경산시가 올해 첫 벼 수확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추수철의 막을 열었다.


시는 8월 21일 자인면 원당뜰에서 신호철 농가의 논에서 벼베기를 진행하며, 지역 농산물 수확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수확한 벼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해담벼’ 품종으로, 지난 4월 28일 모내기를 마친 뒤 약 116일 만에 황금빛 결실을 맺었다.


경산시, 올해 첫 벼 수확…‘한장군 쌀’ 본격 출하경산시 자인면 원당뜰에서 콤바인이 올해 첫 벼를 베어들이고 있다. 이번 수확은 예년보다 다소 이른 시기에 이루어졌는데, 8월 들어 지속된 고온 현상으로 인해 벼 생육이 앞당겨진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해담벼는 생육기 고온과 육묘기 저온 등 어려운 기상 조건 속에서도 철저한 물 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랐다.


수확된 벼는 건조 및 도정 과정을 거쳐, 경산시 지역 쌀 브랜드인 ‘한장군 쌀’로 유통될 예정이다. 지역 농산물 브랜드인 한장군 쌀은 품질 높은 맛과 안정적인 유통망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희수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이변 속에서도 농업인의 끈질긴 노력과 땀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다양한 행정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올해 수확철을 맞아 지역 농가의 수확 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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