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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초,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 운영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9-02 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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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교생 참여,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 감수성 키워
  • - 그린볼·코딩봇 체험 통해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화목초,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 운영학생들이 강당에 모여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 활동 중 토론과 체험을 진행하는 모습.

화목초등학교(교장 김경숙)는 2025년 9월 1일(월) 전교생 28명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 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태학습 전문기관과 협업해 기획되었으며, 교실과 강당,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버스를 활용하여 환경 감수성과 탄소중립 실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중심 활동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순환 수업 형태로 운영되었으며, 김○○·남○○ 전담강사의 지도 아래 ▲‘그린볼로 지구 온도 낮추자’ ▲‘코딩봇과 함께하는 환경안전교육’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그린볼로 지구 온도 낮추자’ 활동은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코딩봇과 함께하는 환경안전교육’은 코딩봇을 활용해 환경오염과 안전 문제의 해결 방안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 기술과 환경교육을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참여한 학생들은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했다. 6학년 김○○ 학생은 “그린볼 활동이 재미있었고 지구를 아프게 하는 행동을 줄여야겠다고 느꼈다”며 “환경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3학년 한 학생은 “코딩봇이 쓰레기를 치우는 활동이 신기했다”며 “집에서도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소규모학교에서도 수준 높은 생태·환경교육을 제공하여 교육 형평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우며 환경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경숙 교장은 “아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낀 시간이었고, 미래세대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생태환경교육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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