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중학교 학생들이 교사의 안내에 따라 ‘똑똑한 경제교실’ 활동에 참여하며 실생활 경제 개념을 배우고 있는 모습.경산중학교(교장 윤순영)는 특수학급 학생들의 장애 특성과 수준에 맞추어 경제적 자립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똑똑한 경제교실’을 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와 함께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9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5회기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알맞은 화폐 지불 △체크카드와 통장 △저축의 필요성 △개인정보 보호 △용돈 관리와 소비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체험형 수업이 이루어졌다.
체험에 참여한 서OO 학생은 “상황극을 통해 실제 구매 활동을 경험해보니 물건을 사고 금액을 지불하는 과정에서 긴장감이 줄어들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학생들 역시 “앞으로 가족과 함께 소비와 지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윤순영 교장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사회·경제생활에 적극적이고 자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OO 특수교사는 “학생들이 맞춤형 체험활동을 통해 경제활동 이해와 합리적 의사 결정 능력을 높이고, 독립적인 생활에 필요한 책임감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경산중학교는 이번 ‘똑똑한 경제교실’을 계기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설계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경제활동 참여에 대한 동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