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한 ‘2025년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예방 학부모 연수’에서 강사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김천교육지원청(교육장 모태화)은 2025년 10월 14일(화) 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예방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청소년의 주의력 저하와 수면 부족 등의 부작용을 예방하고, 가정과 학교가 협력하여 건강한 미디어 사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전 10시에는 학부모 약 60명이 드림마루에서 참여한 가운데 여현주 강사가 ‘디지털 기기가 아이들의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여 강사는 “미디어 노출은 아이들의 사고력과 집중력 발달에 큰 영향을 준다”며, “가정에서의 균형 잡힌 미디어 사용 지도가 필요하고,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3시에는 교원 47명이 춤선놀이터에서 황금석 강사의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지도자’ 특강을 들었다. 황 강사는 교사가 학생의 디지털 습관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사례 중심으로 제시하며 “교사 스스로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가 학생 지도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하였다.

모태화 교육장은 “가정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미디어 과의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