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마술쇼에 참여한 학생들이 마술사와 함께 과학 실험의 신비를 체험하고 있다.
낙동동부초등학교(교장 김주흥)는 10월 23일(목) 전교생을 대상으로 ‘2학기 마음돌봄 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자아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과학 마술쇼, 교실 캠핑, 샤인 케이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되었다.
캠프의 첫 순서인 과학 마술쇼에서는 과학의 원리를 활용한 신비로운 실험과 마술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눈앞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현상을 보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는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과학자로서 탐구의 즐거움을 느꼈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며 느끼는 성취감은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지식과 감동이 어우러진 치유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교실 캠핑 활동에서는 학생과 교원이 함께 교실을 캠핑장으로 꾸미고 모닥불 영상 및 조명 아래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저녁을 먹고 게임도 즐기며 웃음을 터뜨리는 동안 학생들은 친구 및 교사와의 신뢰감, 소속감, 따뜻한 유대감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샤인머스켓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직접 재료를 다듬고 장식하며 창의력과 자기효능감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케이크를 완성해가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협력의 중요성과 성취의 기쁨을 경험했으며, 자신이 만든 결과물에 대한 자긍심과 긍정적 자아 인식을 키웠다.
이번 마음 돌봄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학기 중 쌓였던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함께하는 즐거움 속에서 마음의 안전과 사회적 자신감을 회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6학년 김○○ 학생은 “요즘 해야 할 공부가 많아 힘들었는데 캠프 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렸다. 남은 6학년 동안 열심히 공부할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