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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중·고등학교, ‘언어폭력·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실시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11-28 17: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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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바르고 고운 말로 만드는 존중의 학교문화
  • - 학생·교직원·학생회가 함께하는 등굣길 예방 캠페인 전개

청송중·고등학교, ‘언어폭력·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실시청송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이 등굣길 캠페인 현장에서 한자리에 모여 언어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청송중·고등학교(교장 김주백)는 10월 25일(화)과 10월 27일(금) 아침 등교 시간에 ‘언어폭력 예방 캠페인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며, 바른 언어 문화를 확산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송중학교 학생생활안전부와 교직원, 학생회 임원, 각 반 반장·부반장이 함께 주관했다.


이번 활동의 주제는 “365일 함께하는 언어폭력 예방 및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학생들이 일상에서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는 문화를 만들고, 교사가 학생들을 한 사람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분위기를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청송중 전교생은 등굣길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바른 언어 사용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주백 교장은 “말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이며, 행동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때도 있습니다. 말 한마디가 때로는 칼보다 강한 힘을 발휘하기도 하기에, 적절한 한마디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상황을 바꿀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동학대 예방은 특별한 무엇이 아니라, 일상 속 대화와 관찰에서 시작됩니다. 학생들의 표정·말투·행동은 중요한 신호이며, 작은 관심과 실천이 바로 아동 보호의 출발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무심코 한 말도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들을 강압이 아닌 인격체로 존중하는 태도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학생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송중은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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