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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중학교 대상 찾아가는 전문 직업인 특강 운영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12-02 15: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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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역 전문가와 함께 만드는 맞춤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
  • - 경산교육지원청, 27개 강좌로 학생 진로 설계 지원

2025 중학교 대상 찾아가는 전문 직업인 특강 운영전문 직업인 특강에서 강사가 학생들에게 진로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학생들이 강의를 경청하는 모습.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지원청(교육장 정수권)은 관내 중학생들의 꿈과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2025 중학교 대상 찾아가는 전문 직업인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12월 2일(화)부터 12월 19일(금)까지 3주간 경산 지역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별 신청 수요에 맞춰 진행되며, 학생들의 실제적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지역 중심 진로 교육 생태계 구축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찾아가는 전문 직업인 진로 특강’은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을 들으며 직업의 가치와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고, 막연했던 미래의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의 우수한 전문 인력을 교육 현장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중심 진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경산교육지원청의 중점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특강은 경산 지역을 대표하는 5개 기관—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문화교육센터, 대구문화방송, 경산시립예술단, 경북테크노파크—의 협력을 통해 총 5개 분야, 27개 강좌로 운영된다.


의료 분야에서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 6명이 의학의 세계와 전문의의 삶을 소개하며, 예비 의료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통찰력 있는 강의를 제공한다. 법률 분야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 및 심사관이 참여해 총 6회의 강의를 진행하며, 실생활 속 법률 상식과 법조인의 진로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방송 분야는 대구MBC 보도국 기자가 참여해 미디어의 역할과 현장 취재 경험을 나누고, 예술 분야는 경산시립예술단 소속 현역 예술가 4명이 예술인의 삶과 무대 뒤 이야기를 전한다. 경제·창업 분야는 경북테크노파크의 협력으로 홈케어, 영상, 식품, 플랫폼 개발 등 혁신 분야의 청년 창업가 4명이 참여해 창의적 도전 정신을 공유한다.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접하기 어려운 현장의 직업 정보와 노하우를 얻고,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수권 교육장은 “이번 ‘찾아가는 전문 직업인 특강’은 지역의 우수한 인적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에 적극 연결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대학, 공공기관,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이 건강한 직업관을 형성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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