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하며, 전년도 4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두 단계 상승한 사례로, 경북교육청의 체계적인 청렴 정책과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는 △청렴 체감도(민원인 및 내부 공직자 설문조사) △청렴 노력도(기관의 부패 방지 노력 평가) △부패 실태 평가(부패 사건 감점)를 합산하여 1~5등급으로 점수를 산출한다.
경북교육청은 상위권에 진입하며, 특히 청렴 노력도 분야에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는 부패 취약 분야 개선 회의, 갑질 근절 선언식, 민관 협력 청렴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수행을 통해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적인 제도 개선과 지속 가능한 청렴 정책을 추진하여 최우수 등급 달성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