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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업기계 전문팀, 산불피해 농가 영농복구 풀가동!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4-23 10: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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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전국 12개 시도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산불피해 농가 영농복구 지원 -
  • - - 14일간 총 135㏊ 피해농가 밭작물 정식 영농복구 도와 -

경북 산불 피해 농가에 ‘영농복구단’ 긴급 투입… 전국 농업기계 전문가 총출동


전국 농업기계 전문팀, 산불피해 농가 영농복구 풀가동!농기계 안전전문관은 전국 313명이 활동 중인 농업기계 특화 공무원 

지난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농기계 1만7천여 대가 전소되는 초유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 복구를 위한 전국 단위 영농복구 지원이 본격화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3일, 농기계 피해로 봄 농사에 비상이 걸린 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12개 시도의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121명, 농기계 146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의성군과 청송군 일대에서
▲로터리 작업
▲두둑 성형
▲비닐 피복
고추·배추 재배를 위한 밭정비 농작업을 집중 지원한다.


소실된 농기계는

  • 관리기 2,188대

  • 경운기 1,821대

  • 방제기 617대

  • 트랙터 338대 등
    17,265대로, 피해 규모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 전국 농업기계 전문팀, 산불피해 농가 영농복구 풀가동!재해 복구 폭넓은 현장 대응 능력을 갖춘 인력

  • 농기계 안전전문관은 전국 313명이 활동 중인 농업기계 특화 공무원으로, 조작 교육부터 재해 복구까지 폭넓은 현장 대응 능력을 갖춘 인력이다. 이번 복구단은 총 9개 조로 편성돼 의성군 단촌면과 청송군 청송읍 등 3개 지역, 121농가, 91ha에 대한 작업을 맡는다.


한편, 이들 전문관은 4월 7일부터 14일까지도 안동, 영양, 의성, 청송 4개 지역 189농가, 135ha 규모의 복구 작업을 이미 3차례에 걸쳐 지원한 바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21일 청송군 파천면 복구 현장을 찾아 전문관들을 격려하고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하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산불로 생업 기반까지 잃은 농업인들에게 영농복구단의 지원은 단순한 작업을 넘어 회복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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