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생자살예방위원회 개최 생명존중 문화 조성 본격화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8일 본청에서 경상북도교육청 학생자살예방위원회 를 열고 학교 현장의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위기 학생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실질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교와 의료기관, 경찰 등 유관기관의 연계 강화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회의에서는 위기 징후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기관으로 신속히 연계할 수 있도록 Wee센터와 생명사랑센터의 개입을 확대하고,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력체계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경찰서와 학교 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조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심온 시스템 을 통해 학교 내부의 위기 대응 체계를 체계화하고, 교직원 대상 위기 대응 연수 및 현장 중심 컨설팅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마음건강 교육과 인식 개선 캠페인도 확대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유관기관 협의체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위기 대응과 사후 관리 과정에서 효과적인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통합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