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함께 ‘담배는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금연 교육 부스에서는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는 전시와 흡연 예방 교육 자료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공됐다. (사진=영천교육지원청 제공)

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봉자)과 임고초등학교(교장 김대호)는 2025년 4월 30일 임고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개교 100주년 기념 체육대회 행사 중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한 흡연 예방 및 금연 실천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청소년 흡연율 증가에 대한 사회적 우려 속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영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흡연 예방 및 금연 실천 학교 심화형 운영의 일환이다.

행사에서는 담배의 유해성과 청소년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부스 운영을 비롯해, 평생 노담 서약서 작성, 흡연 예방 머리띠 착용, 금연 퍼포먼스, 포토존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금연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고, 교직원과 학부모들도 건강한 학교 문화를 위한 공동체적 실천에 함께 나섰다. 

특히, 학생들은 직접 금연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서약서를 작성함으로써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신봉자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금연 실천에 대한 동기를 갖게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교육청 차원에서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건강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호 임고초 교장 역시 “학생들이 금연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연중 지속 가능한 흡연 예방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