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이 ‘ESG실천기업’ 적십자 정기후원 캠페인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손경옥)은 5월 7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추진하는 ‘ESG실천기업’ 적십자 정기후원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섰다. 이번 참여로 포항성모병원은 경북에서 28번째로 해당 캠페인에 가입한 기관이 되었다.

‘ESG실천기업’은 월 50만 원 이상 정기후원을 통해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기부금은 위기가정 생계·주거·의료·교육 지원 및 재난구호사업 등에 활용된다.

포항성모병원은 1977년 개원 이후 48년간 포항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아왔으며, 536병상과 1,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가톨릭 정신에 기반한 전인적 의료와 봉사를 사명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왔다.

이번 캠페인 참여 외에도 포항성모병원은 자체 바자회 수익금과 직원 모금으로 지역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대상 진료 및 장학사업, 산불 피해 성금 기부와 현장 의료지원 활동 등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탄호아 지역에서 745명을 대상으로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손경옥 병원장은 “적십자의 산불 구호 활동을 접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캠페인 참여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소중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포항성모병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후원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귀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