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입 원서 접수부터 결과 확인까지… 실시간 온라인 처리 가능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중·고등학교 입학 전형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경북형 입진학 포털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교육청, 중‧고등학교 입(진)학 종합 지원
이번 사업은 기존의 고입 전형 온라인 포털을 고도화하고, 중학교 입학 배정 온라인 원서 접수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대학 입학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 준비를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7억 원으로, 이 중 온라인 시스템 구축에 11억 원, 나이스 기반 프로그램 기능 개선에 6억 원이 투입된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가 출력된 원서를 수기로 작성해 초등학교로 제출하고, 담임교사가 이를 나이스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이었으나, 이 과정에서 정보 누락·오류 및 행정 부담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새롭게 도입되는 온라인 시스템은 PC와 모바일로 원서 작성, 제출, 접수, 결과 확인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처리할 수 있게 하여 학부모와 교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나이스 기능도 개선되어 시스템 간 연계가 가능하며, 교육지원청별 맞춤형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형 입진학 포털시스템은 실시간 입진학 정보 제공과 교원의 행정 업무 경감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며,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