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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교육지원청, 생명존중과 다문화 교육 위한 역량강화 연수 실시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5-21 09: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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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생 자살 예방부터 미디어 과의존·다문화 수용성까지 통합적 교육 진행
  • - 교원·학부모 대상 실천 중심 연수… 안전하고 포용적인 학교문화 조성 목적

울릉교육지원청, 생명존중과 다문화 교육 위한 역량강화 연수 실시울릉교육지원청이 주최한 ‘2025 생명존중 및 다문화교육 역량강화 연수’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연수 참여자들. 참석자들은 생명존중과 다문화 감수성 제고를 위한 교육에 함께하며 화합의 메시지를 나눴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5월 20일(화) 오후 3시,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생명존중 및 다문화교육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 현장에서 직면한 주요 사회적 과제들을 통합적으로 다루며, 학생 중심의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연수는 ▲학생 자살 예방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예방 ▲다문화 수용성 증진이라는 세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실천적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강의는 울릉군 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 박유진 강사의 ‘보고 듣고 말하기 2.0’을 주제로 한 생명존중 교육이었다. 이 강의에서는 자살 고위험군 학생을 식별하고 대응하는 3단계 체계(관찰, 경청, 대화)에 대해 다루었으며, 실제 사례를 통해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두 번째 연수는 울릉군 가족센터 박지은 강사가 ‘디지털 시대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주제로 진행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과의존이 청소년의 일상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예방 전략과 실천 가능한 대안 활동을 제시했다. 특히 청소년의 자율성과 책임을 존중하는 미디어 지도 방안에 대한 참여형 토론이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강의에서는 ‘함께 살아가는 세상, 다양한 문화 공존’을 주제로 다문화 감수성 향상 교육이 진행됐다. 다문화 학생 수의 증가에 따라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강조됐고, 다양한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교원과 학부모의 문화 간 소통 역량을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


이동신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적절한 주제들로 구성되었으며, 학교 공동체 구성원 간 상호이해와 존중을 통해 학생들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연수를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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