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중이 주최한 ‘한 울타리 가족의 날’ 걷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성남여자중학교)성남여자중학교(교장 구정모)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7일(토), 포항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과 경주 석굴암 일원에서 ‘학사부일체 성남 한 울타리 가족의 날’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총 127명이 참여해 가족과 같은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행복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건강한 교육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해안길을 함께 걸으며 푸른 바다와 호미반도의 절경, 석굴암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자연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소통하면서 배움과 감성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성남여중 한지현 학부모회장은 “자녀와 함께 자연을 느끼고 선생님들과 교류할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야외활동을 넘어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는 소중한 경험이자, 교육의 또 다른 모습이 현장에서 실현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성남여중은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바른 성장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