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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중학교, 전국 4인제 배구대회 ‘여자 15세 이하부’ 우승 쾌거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12-10 18: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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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모두의 예상을 뒤집은 반전 드라마
  • - 땀과 끈기로 일군 첫 전국 제패

사동중학교, 전국 4인제 배구대회 ‘여자 15세 이하부’ 우승 쾌거우승을 차지한 사동중학교 배구부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사동중학교(교장 이승연)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부가 2025년 6월 7일부터 8일까지 문경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전국 4인제 배구대회에서 여자 15세 이하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사동중학교가 전국 4인제 배구대회에 첫 출전하는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경기마다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연결 플레이를 선보이며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력을 증명했다. 강팀들이 버티고 서 있는 토너먼트에서도 본교 선수들은 거침없는 기세로 상대를 하나둘씩 따돌리며 이른바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특히 결승전은 뜨거운 응원 속에서 더욱 치열하게 펼쳐졌다. 홈경기를 방불케 하는 상대 팀 응원 열기에도 불구하고, 사동중학교 선수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술을 차분히 펼쳐보이며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을 보여줬다. 짧은 패스, 빠른 전환, 힘 있는 스파이크가 연이어 터지면서 결국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고, 마침내 전국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손00 학생은 “첫 출전한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팀원들과 호흡이 딱 맞아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라며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 또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한 김00 학생은 “이번 대회는 내 실력을 다시 확인한 값진 기회였고, 올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올해 지도자상을 받은 장00 감독 교사는 “2019년부터 학생들을 가르쳐왔는데, 7년 만에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이루었다. 선물처럼 찾아온 학생들과 함께한 시간이 감사할 뿐이다. 또한 코치 선생님이 묵묵히 옆을 지켜주셔서 든든했고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승연 교장은 “학생들과 지도 교사가 흘린 땀의 결실이 이렇게 아름다운 우승으로 꽃피어 정말 뿌듯하다. 사동중학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순간이며, 학생들의 자신감도 크게 자라난 뜻깊은 우승이다.”라고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동중학교, 전국 4인제 배구대회 ‘여자 15세 이하부’ 우승 쾌거시상식에서 사동중학교 배구부 학생이 상을 전달받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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