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동중학교 배구부,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여중부 3위 쾌거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12-11 10:01:31

기사수정
  • - 강팀만 모인 전국 대회에서 값진 성과… 미래가 더 기대되는 ‘전국구 강팀’
  • - 1·2학년 주전 구성으로 이룬 성취…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성장 스토리

사동중학교 배구부,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여중부 3위 쾌거사동중학교 배구부 학생들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서  우승을 기념하고  내년 경기를 준비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있는 모습

사동중학교(교장 이승연)의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부 학생들이 2025년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세종캠퍼스 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배구대회에서 여중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의 예선을 통과한 ‘각 시도 1위 팀’만 참가하는 강팀들의 무대였다. 사동중은 예선전에서 인천, 강원, 대전과 맞붙어 치열한 경기 끝에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대진 추첨으로 10강에서 전남과 만난 사동중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8강에 올랐다.

 

 본선 첫 경기 상대는 전북이었다. 양 팀 모두 물러서지 않는 실력을 보여준 끝에 사동중은 17개 시도 중 단 4팀만 올라갈 수 있는 4강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어진 4강에서 충남을 만났는데, 충남은 서브·공격·수비의 조화가 뛰어난 탄탄한 팀으로 결국 이번 대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사동중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실수를 모두 극복하지는 못했고, 최종 3위에 자리했다.


 사동중 배구부는 그 자체로 강팀이다. 이번 대회 주전 대부분이 1·2학년으로 구성되었음에도 전국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내년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더욱 놀라운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는 “해보자, 해보자! 어려운 거 알았잖아!”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도 쉽지 않았고,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동중 배구부는 그 어려운 길을 기어이 해내는 ‘진짜 강팀’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