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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자립과 성장 도와 저출생 극복!
  • 권영구 기자
  • 등록 2024-12-30 08: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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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정 밖・학교 밖 등 위기 청소년 위한...다양한 보호 지원 시스템 운영
  • - 가정 밖 청소년, 학업, 취업 등 지원.. 5년 간 퇴소 전원 대학 진학・취업 등 성공 자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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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교 밖 청소년.. 학습, 직업훈…

경북도,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자립과 성장 도와 저출생 극복!경상북도가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저출생 문제 극복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 조성을 중요한 과제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위기 청소년의 정의와 경북도의 지원 방향
‘위기 청소년’이란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학업 수행이나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등 조화롭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 청소년을 말하며, 주로 가정밖 청소년과 학교밖 청소년으로 나뉜다.

경상북도는 가정불화, 학대, 폭력 등으로 가정과 학교에 머무르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비행과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보호 및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밖 청소년을 위한 쉼터 운영
도내에는 7개의 청소년 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만 9세에서 24세까지의 가정밖 청소년들에게 의식주 제공, 학업 지원, 심리 상담, 문화 여가 활동 등 다양한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쉼터 퇴소 이후에도 정서적 지원과 취업 연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자립 강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서는 2020년 이후 퇴소한 청소년 9명 모두 자립에 성공했으며, 이 중 간호사, 사회복지사, 치위생사 등 전문 직업을 갖고 경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미 청소년쉼터에서는 최근 3년간 청소년들이 바리스타, 컴퓨터 자격증 등 총 20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학교밖 청소년 지원 강화
경북도는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학업 복귀와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운영하고 있다. 학력 취득을 위해 17개 시군에 ‘경북 학습지원단’을 구성, 검정고시 과목을 지도하고 대학 입시 컨설팅도 제공한다. 취업 희망 청소년들을 위해 22개 직종, 114개 협력업체와 연계해 기술 훈련과 인턴십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3년 한 해 동안 검정고시 합격 684명, 대학 진학 220명, 취업 58명 등 총 1,531명의 청소년이 학업 복귀와 사회 진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소년의 희망이 미래의 희망
경북도 저출생과전쟁본부 안성렬 본부장은 “가정과 학교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인 보호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 위기 청소년 보호 노력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저출생 문제 해결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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