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기온 하강과 함께 눈과 빙판길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경산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와 보행로가 얼어붙는 상황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산시는 제설 작업 강화와 함께 시민 대상 안전 캠페인을 적극 시행 중이다.
특히, 빙판길은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 교통안전 전문가들은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차량 속도를 평소보다 20~50% 줄이고, 급제동과 급출발을 피하며, 타이어 공기압과 겨울용 타이어 장착 여부를 점검하는 등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보행자도 미끄러운 길에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 착용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고 걸으며 균형 유지 △빙판길에서 갑작스럽게 뛰거나 방향을 바꾸지 않기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경산시는 주요 도로와 보행로를 대상으로 신속한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빙판길 위험 지역에 경고 표지와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유치원 등 어린이 시설과 노인복지시설 주변을 중점 관리해 취약 계층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경산시는 시민들이 겨울철 안전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안내문을 배포하고, 동 주민센터와 함께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에서는 빙판길 안전 수칙, 제설 도구 활용법,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알리며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빙판길 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제설 작업과 체계적인 사고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겨울철 빙판길 사고는 순간의 방심으로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경산시민 모두가 안전의식을 가지고 사고 예방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