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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사대부고·대구국제고,‘나라살림 게임’을 통해 정책 결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탐구
  • 권영구 기자
  • 등록 2025-03-11 14: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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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구시교육청, ‘나라살림 게임’ 활용한 AI 정책교육 공개 수업 진행
  • - 재정 정책 이해 돕는 정책 게임 활용… 학생들의 경제 사고력 향상 기대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3월 11일(화), 경북대사대부고와 대구국제고에서 정책평가연구원(PERI, 원장 안종범)이 개발한 ‘나라살림 게임’을 활용한 AI 정책교육 공개 수업을 진행한다. 해당 게임은 지난 3월 4일(화)부터 서비스되었으며, 국가 재정 문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나라살림 게임’은 고령화, 저출산 문제, 재정 건전성 악화 등 주요 국가 재정 이슈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용자는 재정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정책 수단을 선택하여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공개 수업은 정책 게임이 수업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 학생들에게 경제 정책과 재정 건전성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업 대상은 IB 경제 과목을 수강하는 경북대사대부고 2학년과 대구국제고 3학년 학생들이다.


공개 수업은 ▲오전 10시 30분 경북대사대부고, ▲오후 1시 20분 대구국제고에서 진행되며, 강은희 대구교육감, 유일호 前 경제부총리(현 규제개혁위원장), 안종범 정책평가연구원장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 및 정책평가연구원 관계자들이 참관한다.


수업 방식은 학생들이 소집단을 이뤄 협력 학습을 통해 정책 수단을 선택하고, 그 결정이 30년 후인 2055년 나라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정책 결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수업 후에는 유일호 前 경제부총리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현실 경제와 연결 지어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은희 교육감은 “나라살림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정책 결정 과정과 직면하는 복잡한 선택 문제를 경험하며, 정부의 경제 정책을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사고력을 갖춘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경대사대부고·대구국제고,‘나라살림 게임’을 통해  정책 결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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