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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토막 자른 자리 재를 묻혀 씨감자를 심어요! -은척초등학교병설유치원 씨감자 심기-
  • 김종식 기자
  • 등록 2025-03-13 08: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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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텃밭 가꾸기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협력심 키워

은척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채광수)은 유치원 어린이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친구들과 토막토막 자른 자리 재를 묻혀 씨감자를 심어요! -은척초등학교병설유치원 씨감자 심기-협력하고, 농작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씨감자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씨감자’(이원수 시, 백창우 작곡) 노래를 부르며 씨감자를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싹이 난 감자를 한 알씩 관찰하며 감자의 생김새와 특징을 익혔다. 또한 씨감자가 자라는 과정을 그림책을 통해 살펴보며 감자 심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본격적인 씨감자 심기 활동에 앞서 유치원 어린이들은 텃밭을 고르고 고랑에 비닐을 덮으며 준비를 마쳤다. 이후 감자의 싹과 눈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감자를 자르고, 운동장에서 주워온 솔잎을 태워 만든 재를 감자 조각에 묻히는 전통적인 방법도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감자가 무럭무럭 자라길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어린이는 “선생님, 저도 재 만들어 볼래요.”라며 솔잎 재 만들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또 다른 어린이는 “씨감자 노래를 부르니 감자가 어떻게 자라는지 이제는 다 알 것 같아요. 빨리 예쁜 감자꽃이 피었으면 좋겠어요.”라며 감자 심기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이번 씨감자 심기 활동을 통해 유아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책임감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은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울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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