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운중학교 유도부(교장 정재영)의 이서하(3학년, +70kg) 선수와 백규리(2학년, -63kg) 선수가 2025년 회장기 전국유도대회(3월 11일~14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며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서하 선수는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모든 경기를 한판승으로 마무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상대에게 유효점을 내주었으나, 상대의 어설픈 공격을 기회로 삼아 목을 잡고 조르기 기술로 연결하며 종료 10초 전 상대의 기권을 받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편, -63kg 체급에 출전한 백규리 선수는 3연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한판패를 당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녀는 자신의 전국대회 첫 메달을 기록하며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용운중학교와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 정재영 교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에 이루어진 결과로 평가된다. 선수들은 꾸준한 노력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오는 5월 열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

한편, 용운중학교와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는 경북 상주시 공성면 문화마을길 23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고 유도부가 연계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는 유도부와 축구부가 활발히 활동 중이며, 말관리과, 말산업과, 반려동물복지과, 반려동물미용과 등 다양한 특성화 학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펫카페경영과가 신설되어 더욱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