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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음식물 쓰레기 감량 목표 초과 달성
  • 권영구 기자
  • 등록 2025-03-21 1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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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성과평가위원회 개최…맞춤형 감량 정책 논의
  • - 종량제 확대·수수료 현실화 등 다양한 노력 결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3월 20일 시청 별관 2층 회의실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성과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지역 맞춤형 감량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환경 전문가, 주민대표, 관계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감량 목표 및 계획의 적정성, 기술적·재정적 지원 성과, 적정 처리 여부 등 총 5개 항목 33개 세부지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경산시는 2024년 음식물 쓰레기 연간 발생량 목표치를 2만7,652톤으로 설정했으나, 실제 배출량은 이보다 4.2% 감량된 2만7,558.3톤을 기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시는 ▲RFID 기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기기 설치 확대 ▲수수료 체계 현실화 등 다양한 감량 사업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감량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탄소중립과 연계한 주민 교육과 찾아가는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시 관계자는 “다량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와 함께 주민 부담을 줄이면서도 종량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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