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공동 주최한다.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박람회 첫날인 25일 경상감영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문태섭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 도의원, 상주시장,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23,300㎡ 규모 전시장에 국내 농기계 업체 230개 사가 참여해 400여 기종의 농기계를 선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및 친환경 농기계,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농업용 로봇과 시설 기자재 등 첨단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해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과수·경운·수확용·재배관리·축산 등 다양한 분야의 농기자재도 대거 전시된다.

부대행사로는 △시설원예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정책 세미나 △배터리 재사용 경제 세미나 △밭 농업기계 현장 교육 △농기계 연시장 △참관객 대상 경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지자체 차원의 최대 농업기계 행사인 이번 박람회가 우리나라 농기계 산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경북도의 농업 대전환 전략에 있어 스마트 농기자재 보급은 핵심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