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3월 27일, 가수 소유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과 적십자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북 북부 지역에 확산된 산불은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을 강타하며 일주일간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사망자 24명, 주택 피해 2,200동이 발생하여 이재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유는 걸그룹 씨스타의 메인보컬로 감미로운 음색과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아 왔다. 대표곡으로는 ‘Touch My Body’, ‘So cool’, ‘나혼자’, ‘SHAKE IT’, ‘Loving U’, ‘썸’, ‘비가오면’ 등이 있다.
2015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소유는 2018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2022년에는 대한적십자사 최고명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소유는 “경북지역 산불로 인하여 피해를 복구하고 이재민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고 있으니 주민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하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소유의 기부금을 산불 피해 이재민의 생계 지원과 구호 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적십자사는 “소유 씨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움 속에 있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