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경북지사남부지방산림청특수진화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11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남부지방산림청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소속 강민성, 김우영 대원이 방송 출연으로 받은 상금 100만 원 전액을 안동시체육관 이재민 임시대피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민성과 김우영 대원은 최근 영남권 산불 진화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20kg에 달하는 소방 호스를 짊어지고 불길과 싸운 일선 영웅들이다. 두 대원은 “이재민들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며 “상금은 당연히 그분들을 위해 쓰이고 싶었다”고 전해 현장에 있던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은 “산림청 특수진화대 대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나눔을 실천해 주신 두 분의 따뜻한 용기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적십자사도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산불 발생 초기부터 긴급 구호활동을 전개하며,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은 물론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와 협력해 소방대원 및 진화요원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현장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