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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명의 교사, ‘수업전문가’로 선정… 경북교육청, 수업혁신 박차
  • 권영구 기자
  • 등록 2025-04-14 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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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8년 이후 최대 규모… 수업전문가 제도 재도약의 신호탄
  • - 연구수업, 컨설팅, 연수 등 실천 중심 활동으로 교사 전문성 강

239명의 교사, ‘수업전문가’로 선정… 경북교육청, 수업혁신 박차경북교육청, 중등 수업전문가 239명 선정...수업 부흥 원년 시동!(중등 수업전문가 활동 극적 반등, 수업 르네상스가 시작되다)(2024 수업전문가 활동 사진_수업선도교사 인증 교사)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4일, 2025학년도 중등 수업전문가 활동 대상자로 총 239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업전문가 제도 시행 이래 2018년 이후 처음으로 200명을 넘긴 수치로, 수업혁신 흐름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업전문가’는 경북교육청이 교사의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온 제도로, ▲수업연구교사 ▲수업선도교사 ▲수업명인의 3단계 체계로 구성된다. 매년 3월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4월부터 실천 중심의 수업개선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이 맡는 주요 활동은 △연구수업 공개 △수업 컨설팅 △60시간 이상 수업 관련 연수 참여 △교수학습자료 개발 및 공유 △학습공동체 운영 등으로, 실질적인 수업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든 활동은 중등 수석교사, 교감, 교장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연중 및 연말 평가를 거쳐 교육청의 공식 인증을 받는다.


수업전문가 인원은 2017년 266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8년 195명, 2023년 115명까지 감소하며 위축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4년 149명으로 반등한 데 이어, 2025년에는 무려 239명이 선정되며 제도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극적인 반등의 배경으로는 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수업전문가 제도의 지속적 개선, 엄정한 심사체계, 그리고 수석교사와 ‘신(新) 퇴계 교사단’의 열정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5년은 수업 부흥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더 많은 교사들이 수업에 몰입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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