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초 학생들이 문학 감상 활동의 일환으로 유리공예(글라스아트)를 체험하고 있다. ‘책 속 주인공의 마음을 색깔로 표현해 보자’는 주제로 구성된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수초등학교(교장 최진열)는 5월 15일(목), 저명한 아동문학 작가 고정욱을 초청하여 3~6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뜻깊은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영주선비도서관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진행된 ‘공공-학교도서관 교육공동체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이 문학의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를 제공했다.
고정욱 작가는 최근 출간한 『유령 유실물 보관소』의 창작 과정과 문학적 영감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학생들은 사전에 도서를 읽고 준비한 다양한 질문을 직접 작가에게 던지며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작가의 따뜻한 조언과 진심 어린 답변을 통해 문학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끼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새롭게 다졌다.
영주선비도서관 관계자는 “작가 초청과 지역 협력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문학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독서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수초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학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생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