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Wee센터 부모심리교실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내 아이 기질에 맞는 양육법’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상주교육지원청 제공)경상북도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은옥) Wee센터는 5월 31일(토) 상주시립도서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20가족, 총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모심리교실 ‘멋진 부모! 행복한 아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의 심리적 이해와 자녀의 정서 발달을 함께 도모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부모를 위한 심리교실, 학생을 위한 창의활동,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되었다.
오전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심리교실이 열렸다. 사전 온라인 검사(TCI 기질검사 및 PAT 부모양육태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 아이 기질에 맞는 양육법’과 ‘생명존중교육’이 진행되었다. 한 학부모는 “나와 다른 기질을 가진 자녀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자녀들은 같은 시간 동안 그림심리교실, 양말목 컵받침 만들기, 보드게임 대회 등에 참여하며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우는 활동을 즐겼다.
오후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부모와 자녀는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카드 메모지에 적어 마음을 나누고, 이어 ‘나만의 컵 만들기’와 ‘사랑을 담은 피자 만들기’ 체험으로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쌓았다. 한 어린이는 “가족이랑 같이 피자를 만들고, 엄마가 쓴 카드를 받아서 정말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박은옥 교육장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웃고 배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한 가정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