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진)은 17일, 영주기독병원(병원장 서익제)과 함께 장애학생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주교육지원청과 영주기독병원 관계자들이 장애학생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해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진 교육장을 비롯해 서익제 병원장, 양 기관 관계자 등 총 7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내 장애학생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 내 간호사 배치를 통한 의료적 지원 강화 ▲장애학생 건강관리 및 응급상황 대응 지원 ▲의료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연수 및 컨설팅 제공 ▲진료·상담·건강관리 서비스 정보의 상호 공유 등이다.
박종진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간호 인력 지원을 넘어 장애학생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존엄한 교육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촘촘한 돌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장애학생 지원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