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광학교 칠곡분교, '영원히 젊어지는 학교' 개강식 및 현장학습 성료

한센인 어르신 대상 평생교육… 바다케이블카·시장 나들이로 활력 충전

경북영광학교 부설 평생교육원(교장 고성환)은 지난 6월 17일(화), 칠곡농원 한센인 어르신들을 위한 ‘2025학년도 영원히 젊어지는 학교 칠곡분교’ 개강식 및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경북영광학교 칠곡분교 '영원히 젊어지는 학교' 참여 어르신들이 현장학습을 위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원히 젊어지는 학교’는 65세 이상 한센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2006년부터 시작되어 20년 가까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오고 있다. 

칠곡분교는 올해도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노래교실, 수지침 교육,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건강한 노년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현장학습은 경남 사천시의 바다케이블카, 삼천포 중앙시장 등지로 떠나는 여행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활기를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단체 활동을 통해 서로 간의 유대감도 더욱 돈독해졌다.

고성환 교장은 “오랜 시간 폐쇄적 환경에 머물렀던 어르신들께 다양한 사회적 자극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와의 접점을 넓혀갈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