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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 연극으로 배우는 공감과 존중의 마음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6-23 11: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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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림초, 학교폭력 예방 위한 연극 <스피릿베어> 공연 개최
  • - 학생 주도형 문화예술 체험으로 소통·협력의 가치 실현

참여형 연극으로 배우는 공감과 존중의 마음학림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참여형 연극 <스피릿베어> 공연에서 학생들이 연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연은 학생들이 직접 손을 들고 의견을 제시하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림초등학교(교장 황미숙)는 2025년 6월 2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교내 강당에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연극’ <스피릿베어>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유치원생 및 1·2학년을 대상으로 1·2교시에, 3~6학년을 대상으로 3·4교시에 각각 나누어 총 2회차로 진행되었다.


<스피릿베어>는 청소년 소설 『스피릿베어』를 원작으로 한 아동·청소년 대상 연극으로, 극단 H작업실이 학교로 찾아가 진행하는 체험형 공연이다. 기존의 일방향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배우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연극’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연극은 주인공 에릭이 스피릿베어와의 만남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공연 속 상황에 대해 직접 생각하고 의견을 표현하며, 존중과 배려, 그리고 협력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혔다.


황미숙 교장은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하면서 학교폭력의 문제를 되돌아보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활용한 인성 교육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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