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구미시 산동읍 동곡리에 신축 예정인 (가칭)산동유치원의 중간설계협의회를 6월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설계자, 학교 관계자, 교육청 담당자 등 총 2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중간설계 단계에서 설계의 적정성과 경제성, 안전성과 창의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자리였다.
회의에서는 △삼각형 대지 조건에 최적화된 중정형 배치 △저층형 볼륨과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입면 디자인 △유아의 일상 흐름에 기반한 공간 연출 △공유공간의 효율적 배치 △안전한 통학 동선 등 유아 중심의 다양한 설계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가칭)산동유치원은 구미시 산동읍 동곡리 1170번지에 총면적 2,539.53㎡(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며, 총사업비 8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산동 지역 내 급증하는 유아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형 유아교육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과 지역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들에게 유치원은 매일이 기대되는 삶의 시작점이어야 한다”며, “교육 공간이 곧 놀이와 성장을 담은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