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장마 대비…생활폐기물 수거 현장 근로자 안전 총력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5일 여름철 폭염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작업 환경 악화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수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수집·운반 대행업체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경산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와 여름철 안전대책 회의」 이날 회의에서는 ▲장마철 위험지역 작업 시 안전수칙 ▲폭염 대응 온열질환 예방 ▲중대재해 사례 공유 ▲현장 점검 강화 등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장마철에 집중되는 강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기상정보 사전 확인 ▲위험지역 사전 파악 ▲비상연락 체계 유지 ▲장비 점검과 작업자 교육 ▲보호 장비 착용의 철저한 이행이 강조됐다.
경산시는 사고 발생 이후의 조치보다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수거 현장 점검 시 근로자들이 보호 장비를 철저히 착용하고 작업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최근 타 지역 선별장에서 발생한 압축기 협착 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압착장치 작동 전 안전확인 ▲후방 신호체계 마련 ▲장비 관리 강화 등 현장에서 즉시 실천 가능한 예방 조치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 “무더위와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시기인 만큼 근로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과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