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고등학교(교장 손홍식)는 제39회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에서 2학년 송영찬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KMO는 수학 분야의 영재 발굴을 위해 매년 시행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수학 경시대회로, 1차 시험을 시작으로 2차 및 최종 시험을 거쳐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한국대표를 선발한다.
송영찬 학생은 현재 오는 11월에 예정된 2차 시험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IMO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39회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장려상 수상자 송영찬 학생」 이번 성과는 전국의 영재학교 및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고등부 부문에서 거둔 결과로, 경북과학고 학생의 수학적 우수성을 입증하는 쾌거로 평가된다.
송영찬 학생은 “토론과 발표 중심의 수학 수업을 통해 친구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점이 특히 도움이 되었다”며, “이런 경험을 후배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홍식 교장은 “경북과학고만의 특화된 교육과정과 교사들의 열정이 학생 개개인의 수학적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수학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