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공장 ‘진배기’를 방문한 각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사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전통 된장 담그기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항아리와 재료들이 준비된 전통적인 체험 공간이 인상적이다.
이미지 캡션청도 각남초등학교(교장 천정현)는 2025년 6월 27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도 각남면에 위치한 된장 공장 ‘진배기’를 방문해 전통문화체험의 일환으로 ‘된장 담그기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우리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의 효능과 제조 과정을 직접 듣고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사장님은 옛날과 지금의 된장 담그는 방식의 차이, 발효의 원리, 항아리의 중요성 등에 대해 흥미로운 설명을 전해 주었다. 이어 학생들은 직접 항아리에 구운 소금을 넣고, 물을 붓고, 삶은 콩을 담아 비닐로 덮는 된장 담그기 과정을 체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5학년 백OO 학생은 “된장을 먹기만 했는데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니 신기하고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어간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4학년 성OO 학생은 “항아리에 생긴 하얀 부분을 먹어봤는데 요구르트 맛이 나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천정현 교장은 “우리 학교는 규모는 작지만,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과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기르고, 평생 간직할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