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드론고등학교(교장 오병태)는 지난 6월 30일(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코드라마 집단상담 프로그램 ‘친구랑 톡톡 사이극장’을 반별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학년도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입학 초기 학생들이 겪기 쉬운 정서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총 8회기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학급당 2회기씩 운영되며, 학생들은 다양한 심리극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또래와의 소통을 경험했다.
경북드론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사이코드라마 프로그램에 참여해 또래와의 관계 형성과 감정 표현을 주제로 연극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 김영한 소장의 진행 아래, 역할 바꾸기, 이중자아, 거울기법 등 전문적인 심리극 기법을 활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연극적 요소를 활용한 즉흥 상황극은 참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처음엔 낯설었지만 점점 재미를 느꼈다”,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 마음이 편해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오병태 교장은 “학생들이 웃고 공감하며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경험을 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서적 회복과 관계 증진을 위한 체험형 상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