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예술고등학교(교장 정희재)는 지난 6월 11일(수), 조형예술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교-대학 연계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전공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실습 중심의 수업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활동은 산업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 인터미디어아트과, 금속주얼리과 등 총 4개 전공 중 희망 전공 2개를 선택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김천예술고 조형예술과 학생들이 금속주얼리 실습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참가 학생들은 대학에서 실제로 운영 중인 수업의 일부를 직접 체험하며, 기초적인 실기 기술과 창의적 표현 방법을 익혔다.
이론 중심 특강에서 벗어나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는 활동이 많아 전공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 “대학 진학 후 수업 분위기와 내용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1학년 학생들은 전공 선택을 앞두고 “나에게 맞는 전공을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으며, 2학년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정희재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다양한 예술 체험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예술고는 오는 6월 19일(목) 정산아트홀에서 실용음악과 및 댄스과 공연 콘서트를 개최하며, 7월 16일(수)부터 20일(일)까지는 남산동 주민 활력소 전시실에서 조형예술과 학생들의 작품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전공 분야에서 쌓은 역량을 대중과 공유하고 예술적 성취를 표현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