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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 꾸러미, 행정업무도 똑똑하게!
  • 권영구 기자
  • 등록 2025-07-01 09: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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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국 최초, 늘봄학교·방과후학교 AI 지원 체제 구축
  • - 경북교육청, 교원 실무 부담 줄이는 ‘AI 비서 꾸러미 4탄’ 개발·보급

AI 비서 꾸러미, 행정업무도 똑똑하게!‘AI 비서 꾸러미 4탄’을 소개하는 안내 이미지로,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지원을 위한 주요 기능(노무사 챗봇, 장바구니 변환기, 급식 알레르기 분석, 문자 생성기)을 시각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좌측 하단에는 귀여운 캐릭터 두 명이 등장하여 친근한 분위기를 전한다. 우측 하단 QR코드는 G-AI Lab 접속 링크를 안내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의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기술로 자동화하는 웹앱 패키지 ‘AI 비서 꾸러미 4탄’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현장에 보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AI 비서 꾸러미 4탄’은 반복적이고 복잡한 행정처리를 자동화해 교원들이 본연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기반 도구로, 실사용자인 늘봄지원실장이 직접 기획 및 테스트에 참여해 현장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

4탄에 포함된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AI 늘봄 노무사’는 방과후 운영과 관련된 노무·예산·운영·안전 등 4개 분야의 반복 질문에 대해 AI가 자동 응답하는 챗봇이며,


△ ‘장바구니 캡처→엑셀 자동 변환기’는 마트나 온라인몰 장바구니 화면을 AI가 인식해 지출품의서 양식으로 자동 전환해주는 편의 도구이다.


△ ‘AI 학교 문자 생성기’는 입력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알림장, 문자, 안내문 등을 자동 작성해주며,


△ ‘AI 급식 알레르기 분석 시스템’은 식단표 이미지를 분석하여 알레르기 유발 식재료를 자동 표시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경북교육청 기획예산관과 행복교육지원과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단기간에 개발을 완료했으며, AI 기술의 실질적인 행정 도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새 학년 준비 △상담 주간 △프로젝트 학습 실행 등 교사 수요에 기반한 꾸러미를 단계별로 개발해온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비서 꾸러미 4탄은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의 행정을 AI가 지원하는 전국 최초 시스템”이라며, “학교가 본연의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행정 혁신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2년부터 ‘G-AI Lab(경북교육청 인공지능 연구소)’를 운영하며 현장의 문제를 교직원 스스로 제안하고 해결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60여 종의 웹앱이 보급되어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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